학문
미술과 음악은 장애를 가진 분들께는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요?
예를들어 시각쪽으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시각미술과 청각쪽으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 분들은 다양한 예술을 느끼는 게 한계가 있을텐데, 어떤 방식으로 최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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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전시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제반 시설이 아직도 충분 하지 못합니다.
참고로 외국에는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장치들이 있다고 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관람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나 리프트가 곳곳에 있구요. 오래 서 있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관람 방석이 있는데 신체가 허약하거나 병이나 장애 때문에 미술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은 가정이나 속한 곳에서 로봇(Robot)이 대신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작품들을 중계해주는 서비스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을 위한 별도의 미술관 투어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참 고무적이고 인상적입니다. 우리도 하루 빨리 이러한 시설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