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화령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필사를 하면,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며,
그 책에서 본인이 와닿는 부분이나, 정서적으로 느껴서 스스로 체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체득: 어떠한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었을 때,
뜻을 깊이 이해하여 실천하는 것 / 확실한 체득을 하면 내가 그렇게 변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은 독서를 할 때, 아래와 같은( 그 외)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대부분 눈으로만 보며, 읽습니다.
2) 그 다음은 말로 읽는 분들이 있습니다.
3)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첨부합니다.
4) 통독 후, 반복 독서 시, 내 노트에 주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내 스타일대로 정리합니다.
(독서 후, 적는것은 아주 좋은 기억의 방법입니다)
"필사"를 하는 경우는, 보통은 읽어보고 나서, 그 후에, 그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경우에 많이 하게 되는데요~^-^
내가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책을, 눈으로 보고 또 보며(*시각), 말로도 따라하게 되고(해 보시면, 중얼중얼 하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그 말로 읽는 것을 내 귀로 들으며(*청각),
내가 판단해서 고른 부분이 아니라, 그 책으니 전체를 적는 것(*촉각/손사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이 자연스럽게 습득됩니다.
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으로, 또 다른 체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추후에 내가 만든 필사본은 "나만의 책"이 되기 때문에, 다시 보지 않을 수 없겠죠!
독서에 대한, 흥미로운 습관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필사"는 자연스럽게 나의 두뇌와 감정에 더 깊이 새겨지는 독서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 동안, 소소하나 글을 쓰고, 강의 등 일 때문에 필사를 해보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 드립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