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이유는
고양이의 꼬리 부근에 뼈가 있는데, 이 뼈와 생식기로 이어지는 신경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엉덩이를 팡팡 쳐주면, 이 신경이 자극되어 고양이가 쾌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엉덩이 부근에는 페로몬을 분비하는 분비선이 있는데, 엉덩이를 만지거나 치면서 고양이의 페로몬을 묻힐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보이고, 들이미는 행위는 굉장히 신뢰를 하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발정기를 겪지 않은 고양이나, 낯선 사람이 궁디팡팡을 쳐주는 행위는 싫어하거나 반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