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궁디팡팡 해주면 왜 꼬리를 번쩍 들고 좋아하는 건가요?

고양이는 예민하거나 정말 순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고양이 궁디팡팡 해주면 왜 꼬리를 번쩍 들고 좋아하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엉덩이 윗부분은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감각이 예민한 영역이라 자극을 받으면 기분 좋은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서로 인사할 때 꼬리를 들고 엉덩이 부위를 보여주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친밀감과 편안함을 나타내는 신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궁디팡팡을 할 때 꼬리를 들거나 몸을 세우는 행동은 기분이 좋거나 관심을 즐기고 있다는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고양이는 이 부위를 만지면 허리를 살짝 들어 올리거나 꼬리를 떨기도 하는데, 이는 자극에 대한 반사적인 반응이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고양이가 이 행동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어서 예민한 고양이는 같은 자극을 불편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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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궁디팡팡-꼬리 기저부 자극시 꼬리를 드는 것은 신경 반사 + 사회적 신호가 합쳐진 반응입니다

    신경 자극 반사로서 꼬리 기저부에 있는 감각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자극 시 척수 반사로 꼬리가 상승하고 허리 들림이 나타납니다

    일종의 좋은 자극에 대한 자동 반응 입니다

    그루밍이나 사회적 접촉을 모방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어미 고양이나 서로 그루밍 할때도 비슷한 부위를 만지기에 안정과 친밀 신호로 볼수 있어요

    다만 과하게 자극하면 흥분하거나 물수 있기에 주의 바랍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pages/article/animals-behavior-cats-tail-body-language

  • 고양이 꼬리 시작점인 엉덩이 하단에는 생식기와 연결된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 가벼운 자극만으로도 큰 쾌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암컷 고양이가 짝짓기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본능적 반응이거나 어린 시절 어미가 항문 주변을 핥아주던 기억에서 비롯된 유대감 표현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자극은 오히려 통증이나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의 반응을 살피며 적당한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적절한 관리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