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청소년기에 가다실 4가를 2차까지만 접종한 상태입니다. 오늘 검진차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여쭤봤더니 지난 번에 2차까지만 맞았기 때문에 가다실 9가로 다시 맞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비용이 부담되어서요..
우선 오늘 9가 1차 접종을 하고 오긴 했는데, 4가 2차만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없을까요?
만약 2차로 충분한 예방이 된다면 9가 접종을 멈추고 싶어서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4가를 3차까지 접종완료 하지 않았으며 이미 9가 1차 접종을 한 상태니 3차까지 완료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가다실 9가는, 국내 HPV 감염 여성에서 16형 다음으로 많이 보고되는 고위험군 유형인 HPV 52, 58형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넓은 범주의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 효과를 갖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4가를 완료했더라도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다면 추가 접종 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두 가지 다른 가수의 백신의 교차접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두 가지 백신이 교차접종 되는 경우 HPV 6, 11에 대한 질환 예방효과는 9가 백신으로 완료한 것만큼 기대할 수 없으므로 9가백신을 용법 용량대로 다 접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