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도시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낮고, 사회적 관계망도 매우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독거노인의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정책이나 프로그램 중 효과적인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주시고, 지역 주민이나 자원봉사자가 실천할 수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엄자영 사회복지사입니다.
요즘 노인들의 고독사 뿐 아니라 30, 40대 그리고 50, 60대에서도 고독사, 고립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사들은 최선을 다해서
그런 징후가 나타나는 위험군을 분류하고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경태 사회복지사입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으로 전국 지자체가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아부처와 함께 실적을 평가하고요. 2024년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시행되었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특별시의 돌봄 SOS 센터가 있는데요. 전담조직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고요. 안부확인과 응급돌봄,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이 있는데요. 2022년 성남시에서 시작해 2024년부터 31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고독사 위험군 발굴, 안부 확인 사업, 사회적 연결망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장기적인 안부 확인과 전화, 문자, 방문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지역 복지센터와 연계해 안부 확인 봉사단으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독서 바둑, 손뜨개 등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교류를 도모하고 지역도서관, 복지관과 협력해 노인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병원 동행, 장보기, 집안 관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특히 교통이 불편한 외곽 지역에서는 이동 지원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을 단위로 이웃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립 예방하고 있고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동네 지킴이 활동도 효과적입니다. 스마트폰 사용법, 영상통화 방법 등을 알려주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으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친구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합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막기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2025년 기준, 독거노인의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은
디지털 돌봄 서비스 확대와 지역 공동체 중심의 사회관계 회복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