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혈소판 감소증일 때 치료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집 강아지가 6/8부터 시작된 여러 증상으로 인하여 혈소판 감소증으로 가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3번의 피검사에서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 100퍼센트 확신을 못한 상태입니다 원래 저번주 토요일 6/24일까지 1mg씩 투약하고 0.8로 줄이려했는데요, 6/24일 가장최근에 다시 시행한 피검사 결과도 정상이었지만 잇몸색이 조금 하얗고 혈색이 좋지 않다고 그래서 줄이지 못했습니다ㅠㅠ 다행히 10일 , 11일 이틀동안 한 피검사는 팔에 피멍이 시퍼렇게 들었었는데 이번엔 말끔해서 걱정은 조금 놓은 상태입니다! (그 전에는 막 움직였는데 이번엔 얌전히 채혈을 해서 그런건가 싶어요)
스테로이드를 테이퍼링 하면서 오래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보통 얼마나 먹게되나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교과서적으로는 4개월 정도 줄여나가며 먹는다고 하는데 아직 확실히 진단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오래 먹는게 간에 좋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테이퍼링 하면서 잘 끊으면 간수치나 이런것들이 다 정상으로 돌아오는건지 궁금합니다!
약을 줄여가며 먹고 끊었을 때 다시 재발하는 확률이 높을까요? 요즘엔 이게 가장 걱정입니다ㅠㅠ 다시 재발하면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셔서요.. 그럴 확률이 낮아보인다고 하시긴 했어도 괜히 걱정스럽고 그렇네요
그리고 또 요즘 약을 먹어서 그런건지 피부도 깨끗하고 식욕이 아주 늘고 원래 물을 안마시는편인데 많이 마시고 소변양도 많이 늘었어요~ 그런데 몸무게는 최고로 많이 나갔을 때가 한달 전 5.6에서 현재 5.2로 줄었습니다ㅠㅠ 체중이 줄어든것도 걱정이 되네요ㅠㅠ 최근 2주동안은 0.2키로 줄었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체중의 감소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발생한 부종이 테이퍼링을 하면서 점차 개선되는 현상으로 보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치의에게 문의하셔야 할듯합니다.
혈소판 감소증 환자 100마리가 있다면 100개의 완전히 다른 상황이 있을뿐 평균을 내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99%가 A라고 해도 내 강아지가 B면 내겐 100% B인것 뿐이니까요.
그래서 환자의 정확한 의학적 상태에 대해 알고 있는 주치의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수의사건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건 그 자체로 오만이고 환자를 위험에 빠트리는 비도덕적 행위가 됩니다.
주치의와 더 긴밀한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혈액 내 혈소판 수가 정상보다 적은 상태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이라고 하는 면역계의 문제로 인해 혈소판이 파괴되는 경우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계를 억제하여 혈소판 파괴를 줄이고, 혈소판 생성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함께 복용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투여 기간은 개별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혈소판 수가 정상 범위 안에 들어오면 점차 줄여나가며, 4개월 이상 먹는 경우는 드뭅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시간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면역성 혈소판감소증의 경우, 약을 끊은 후에도 재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주시고, 출혈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식욕과 목마름이 증가하고, 소변량과 소변빈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면 점차 호전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체중 감소가 심하거나 지속되면, 동물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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