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향에는 원인이 있고, 영향의 정도가 있습니다.
전기는 전기적 성질(전하)에 의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원인: 전하)
전하는 그 주변에 전기장을 만듭니다.
전기장 안에 있는 또 다른 전하에는 전기장에 의해 전기력이란 힘이 작용하게 됩니다.
(영향의 정도: 전기장)
중력의 원인은 질량이고, 영향의 정도는 중력장입니다.
자석이 받는 힘은 자기장 속에서 자석이 받는 힘입니다.
자기장은 자석이 만듭니다.
원인이 자석이고, 영향의 정도가 자기장입니다.
그런데, 자기장을 만드는 것은 전기현상입니다.
전기가 흐르는 것을 전류라고 합니다.
전류가 흐르면 그 주변에 자기장이 생깁니다. (앙페르 법칙)
우리 주변의 물질들은 수많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자는 원자 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자는 전기적 성질을 가진 전하입니다.
자석은 전자의 움직임이 일정하여 그 주변에 일정한 방향의 자기장이 생기게 됩니다.
자석을 겉보기에는 자석이 자기장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석을 이루고 있는 원자, 또, 그 원자를 이루고 있는 전자가 일정하게 움직이며 주변에 자기장을 형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렇게 생긴 자기장의 방향은 자기장이 나아가는 방향이 N극, 그 반대 방향이 S극입니다.
나아가는 방향이 있으면 그 반대 방향도 당연히 있는 것이기 때문에 N극과 S극은 항상 동시에 존재합니다.
N극과 S극이 완전히 다른 어떤 원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도 마찬가지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N극과 S극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