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는 코가 막히고 코 안의 분비물이 많아져서 수면 중에 목 뒤로 물이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후비루(postnasal drip)라고 하며, 목을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워 있을 때는 중력의 영향으로 분비물이 목으로 더 쉽게 흐를 수 있어, 야간에 기침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이 합병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비동염의 증상은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 안면 통증 등이 나타나며, 만성기에는 코막힘,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이 지속됩니다. 질병이 진행되면 후각 감퇴,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부비동염 증상으로는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감기(가끔 열이 동반됨), 끈적끈적한 황록색 비강 분비물,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 인후통, 기침, 구역, 구토, 두통(특히 6세 이하에서는 드물게 발생), 보채거나 축 늘어짐, 눈 주변에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