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중입자치료는 대부분의 암종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짧은 치료 기간과 낮은 부작용으로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중입자치료는 말 그대로 무거운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고에너지빔을 몸에 투여해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작동원리를 가진 치료 장비입니다. 중입자치료의 생물학적 효과는 기존 X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보다 2~3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중입자의 경우 X선이나 양성자와 비교하였을 때 높은 질량을 가지고 있어서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는 효과 역시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직접 DNA를 파괴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은 DNA 주변의 산소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을 뜻하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방사선치료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저산소 종양에서도 중입자치료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