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단백뇨가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발열이나 심한 운동 후와 같이 일시적인 상황에서 단백뇨가 검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원인이 되는 상황이 해소되면 단백뇨도 자연스레 사라지곤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일시적인 단백뇨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백뇨가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신장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단백뇨가 신장의 필터 기능이 손상되었음을 나타내는데, 이 경우 사구체 신염이나 신증후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24시간 동안의 소변 검사에서 정상 수치를 넘어서는 단백이 검출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전신 부종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약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이는 신장 질환에 의한 것으로 간주되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배출되는 단백의 양이 많은 경우, 신장 조직에 대한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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