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입덧은 대개 임신 5~6주 경에 시작하며, 임신 3개월 말이면 대부분 호전되나 사람에 따라 임신 4개월 또는 드물게 5개월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덧의 원인이나 기전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며 심리적, 정신적요인도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약하고 심한 정도가 다양하여 심한 경우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하여 산모가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수분섭취도 힘들 정도의 심한 입덧의 경우는 입원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정신적, 심리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는 점을 생각하고 마음을 편히 가지도록 도와 주시고, 가능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한 환경에서 지내고, 만일 하시는 일이 힘들다면 당분간 쉬게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입덧이 심한 산모들은 먼저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취하고 금방 끝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래 하더라도 임신 5개월 경까지는 호전되므로 희망을 갖고 기다리세요.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