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결막염은 불치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숨쉬는한의원 송파점 대표원장 김성일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알레르기는 밖에서 들어오는 항원에 몸의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해서 항원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코와 눈의 점막에도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생기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많이 생기지만 요즘에는 입으로 숨쉬는 것이 익숙해진 성인에게도 코막힘이나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등의 증상과 같이 많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라는 말 대신에 아토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알레르기(allergy)는 그리스어인 'allos'(다른)와 'ergos'(반응)의 합성어로 '다르게 반응한다'는 뜻이지만 아토피의 어원은 그리스어 아토포스(Atopos)로 ‘잘 알 수 없는’이라는 뜻입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에 관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모른다는 것이 학계의 정확한 인식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항원이라고 하는 물질들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입니다. 하지만 항원은 지구상의 인구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생활패턴이 단순했기 때문에 알래르기 검사도 팔뚝에 하는 20가지 검사 정도만 해도 대부분 밝혀졌는데 요즘에는 바뀐 식생활패턴, 오염과 공해의 영향에다가 환경호르몬의 영향까지 있어서 등에 하는 50가지부터 200가지 검사까지 다양한 항원에 대한 스킨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꽃가루 못지않게 눈송이처럼 날리는 것이 버드나무씨앗이죠? 두 번째로 풀씨, 나무씨들이 많이 날리는 계절입니다. 겨울철 내내 찬공기에 시달린 몸이 처음으로 따뜻한 공기와 접하면서 제일 먼저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바로 코이기 때문에 환절기에 특히 낮밤에 일교차가 커지는 5월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미리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불치병으로 보고 항히타민제나 항생제를 투여해서 증상의 완화만 유도하는 양방의학과 다르게 한의학에서는 체질별 맞춤 한약이나 침, 뜸, 삽제치료 아로마 요법 같이 몸의 균형을 잡아서 가장 건강한 몸의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레르기 질환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코나 눈 건강 뿐이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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