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근처에 약국이 두군데가 있는대요.연고를 살려고 물어 봤더니 한군데선 3,000원 다른 한군데선 4,500원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왜 이렇게 큰 가격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집근처에 약국이 한블럭을 끼고 양쪽에 두군데가 있거든요.팔을 다쳤는데 염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아 처방전을 받아 연고를 샀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처방전 없이도 같은 연고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거였더라구요. 이후 병원에서 진료를 따로 안 받고 바로 연고를 구매 할려구 약국을 들러 똑같은 연고를 살려구 가격을 물어 봤더니 한 약국에선 3,000원 옆에 다른 약국에선 4,500원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더라구요. 백원.이백원 차이도 아니구 1.500원이나 차이가 나는데 이럴수 있는건가요?이렇게 판매 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경민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처방전으로 사는 보험적용되는 전문의약품은 전국 어디서나 가격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처방전없이 구매가능한 일반의약품은 가격을 약국에서 스스로 정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글쓴분 말대로 같은 물건인데도 가격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유명하고 비슷한 제품들은 비슷한 가격대로 팔립니다.
약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권고하는 가격이 있기도 하고 너무 비싸게 팔면 손님들한테 컴플레인이 오기도 하고 팔리지도 않죠. 반면에 너무 싸게 팔면 남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예를 드신 것처럼 3000원 4500원 크게 차이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3000원에 파는 약국은 이 상품을 일종의 미끼상품으로 이용했을수도 있습니다. 손해가 나는 가격이지만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파는 것이죠
또는 3000원에 파는 약국은 규모가 커서 약품을 대량으로 매입하면서 약의 단가자체를 낮게 공급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약의 원가를 3300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A약국은 규모가 커서 대량주문으로 이 약을 3000원에 공급받았습니다. 3000원에 팔면 세금및 카드수수료를 내면 오히려 손해지만 이 물건을 사로 손님이 오면 다른 것도 사가기 때문에 3000원에 계속 판매를 합니다.
B약국은 3300원에 이 물건을 공급받았습니다. 이 물건은 통상 4000원에 팔립니다. 하지만 4000원에 팔아봤자 세금내고 카드수수료나면 남는게 크게 없습니다. 찾는 손님이 있어 가져다는 놓지만 팔고 싶은 마음이 없는 B약국은 이 약의 가격을 4500원에 책정했습니다.(보통은 이러면 계속 컴플레인이 걸려 결국다시 4000원으로 가기도 합니다)
가격이 다르더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잘 따져보시고 저렴한 곳에 가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약국마다 어떤 약은 싸고 어떤약은 비싸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송정은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처방받으신 약이 일반의약품인 경우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급여약이나 일반의약품의 경우 약국마다 들어오는 사입가가 다른 경우가 있어 마진 설정이 달라 약국마다 판매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일반의약품이 약국마다 금액이 다른 부분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처방을 받아 의료 보험이 적용받은 의약품 같은 경우는 처방전 제출시 전국 어디나 금액이 동일 합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길 원하시면 병원에 가셔서 처방을 받으시면 건강보험에서 지원을 받아 그냥 구매하시는 것보단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강여울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연고라면,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입니다.
약 가격이 달라서 속상하셨겠어요..
일반의약품의 가격은 딱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약국마다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는 도매로부터 공급받는 사입 가격이 달라서 판매가격이 차이가 날 수 있고
또한 약국이 위치한 지역의 월세나 근로자 임금, 운영방식에 따른 부대비용 등이 고려되야 하기때문에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달리 책정될 수 있습니다.
동네 약국들끼리 만약 가격을 맞춘다면, 담합이 될 수 있겠죠?!
소비자의 경우, 같은 제품이라면 당연히 더 저렴한 약국에 가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늘 건강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처방전을 통해 구매가능한 약들 중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구매도 가능합니다. 대신 가격이 처방전을 통해 구매했을 때와는 다른 가격으로 판매가 되는데요. 그 가격의 책정은 약국마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3000원과 4500원의 큰 가격차이는 드문 케이스 같습니다. 같은 용량의 연고였는지 확인이 필요한데 같은 용량인데도 가격차이가 심하다면 4500원이 적정가격일 가능성이 높아요.
가격을 낮게 책정한 곳은 판매이윤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보다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일반의약품도 유통규모에 따라 약국에 들어가는 가격이 다를 수 있고, 약국마다 임대료, 인건비 등의 사정이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제약회사에서 권장하는 판매가격을 지키려는 약국과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싼 가격으로 사람을 유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종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으로 단지 가격만으로 승부를 보려하는 약국인지, 약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약국인지 잘 생각하고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지 가격만 비싸게 파는 곳이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약국이 되겠죠.
가장 좋은 곳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이되겠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그럴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약국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약사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특출난독수리123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같은 제품이더라도 이마트, 동네슈퍼, 편의점에서 가격이 전부 다른것처럼, 약도 약국마다 가격이 차이날 수 밖에 없어요. 임대료, 직원 급여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까요.
손님 끌기 위해 특정 제품을 마진 안남기고 정말 저렴하게 파는 약국들도 있습니다. 가격이 정말 비싸다 싶으시면 다른 약국 이용하시면 되고, 약사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곳 찾아가시면 될 것같아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최용한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안타깝게도 문제가 없습니다
저도 다른 물건을 살 땐 소비자 입장인지라 무슨 말씀이신진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비유를 하자면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물건 가격 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편의점은 같은 콜라라도 대형마트에 비하면 훨씬 비싸지 않습니까?
약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형 약국이나 체인으로 물건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곳은 규모의 경제로 단가가 매우 저렴해지지만
그렇지 않은 1인 운영 약국 등 소규모 약국은 약의 유통기한 때문에 약을 대량 사입할 수 없어
단가가 비싸집니다.
그러면 소비자가격은 전자의 약국들이 훨씬 저렴해지겠죠?
그래서 일반의약품의 약값이 달라지는 겁니다
반대로 전문의약품 급여가 되는 품목들은 사입 단계에서 대량이든 아니든 똑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처방약은 서울이나 소도시 약국이나 다 똑같아 지는 것이구요
결과적으로 약을 저렴하게 구입하시고 싶다고 하시면 서울 종로 큰 약국에 가셔서
발품 파시는 게 빠르십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배주성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일반적으로 약값이 다른 이유는 약국에 들어오는 약값이 차이가 있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대량으로 약을 구입하면 같은 약이라도 더 싸게 공급하고 있기때문이구요
동일한 약이라도 가격이 다르고 경쟁이 치열한 곳은 더 싸고, 약국이 없어 뜸한 곳은 약값이 조금 비싼 이유가 될수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약국의 약값을 정찰제(동일하게 책정)하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공정하지 않고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 뿐 아니라 그 어떤 물건도 소비자가격을 표시하도록 강제하지 않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형 할인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같은제품을 구매해도 가격이 동일하지않다는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병도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구매 할려구 약국을 들러 똑같은 연고를 살려구 가격을 물어 봤더니 한 약국에선 3,000원 옆에 다른 약국에선 4,500원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더라구요. 백원.이백원 차이도 아니구 1.500원이나 차이가 나는데 이럴수 있는건가요?이렇게 판매 해도 문제가 없는건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입가나 유통경비 마진 등을 계산 각 약국이 정하도록 되어 있어요 (합법임/ 예전엔 표준소매가라고 법으로 판매가를 일률적으로 규정해 놓았는데 경쟁촉진을 위해 풀어버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