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타핀 오립미리를 나도 모르게 넣었대요
24년 3왈. 8일부터. 그딴 약갯수가 안늘었는데 그런약 없었고 9일전부터 넝은걸로 알고있어요 오십미리와 1.28미리 무지졸리다니 1.28은빼라하다라구요. 안먹믐 불안오올거라고 계속 먹으라구 ㅠ. 잠은 잘자요 오늘 다른 병원갈건데 어째요. 그 병원 그 어거지로
환자도 속이는 병원가기싫어요 다 강제로'맥이고 더 심한약도 먹어보라 줘서 죽을뻔했어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쿠에타핀(쿠에티아핀)은 원래 조현병과 양극성장애에 쓰는 약인데, 요즘은 낮은 용량을 수면과 불안 완화를 위해 추가하는 경우가 많고 흔한 이상반응이 심한 졸림과 어지러움, 금단 시 불안 악화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설명도 없이 용량을 갑자기 늘렸다면 충분한 설명을 요구할 수 있고, 불신이 크다면 오늘 가시려는 다른 병원에 지금까지 드신 약 이름과 용량, 복용 시작 날짜를 메모해서 가져가서 처방이 적절한지부터 다시 평가를 받으시는 편을 권장드립니다. 아직 장기간 복용한 단계는 아니라서 새 담당의가 필요하면 용량을 서서히 줄이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는 식으로 조정할 수 있으니, 혼자서 갑자기 끊기보다는 진료 전까지는 어제까지 드시던 패턴을 유지한 뒤 “졸림이 너무 심하고 이 약을 꼭 계속 먹어야 하는지, 최소 용량으로 줄일 수는 없는지”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 먹으면 불안 올 거다’라는 말 때문에 더 불안해지셨다면 그 심리적인 부담감도 그대로 말씀드려서, 본인 상태에 맞는 최소한의 약과 다른 비약물적 방법(수면위생, 상담 등)을 함께 상의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약사입니다.
다른 병원에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신과 치료는 의사선생님의 신뢰와 말씀을 잘 들으시는게 치료의 지름길일수는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