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건 목에 힘을 빼는 연습이에요. 높은 음을 내려 할 때 본능적으로 턱을 들거나 목 근육을 꽉 조이게 되는데, 그러면 성대가 제대로 진동하지 못해 오히려 소리가 막히게 됩니다. 거울을 보면서 턱을 가볍게 당기고, 목 주위 근육이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리를 내보세요.
두 번째로는 호흡의 압력을 이용하는 건데요. 고음은 목의 힘이 아니라 배의 힘, 즉 복식호흡에서 나오는 압력으로 밀어 올려야 합니다. 짧게 습- 하고 숨을 들이마신 뒤에 배에 힘을 준 상태로 소리를 멀리 던진다는 느낌을 가져보세요. 풍선의 입구를 좁게 잡고 공기를 밀어낼 때 팽팽한 소리가 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가성과 진성의 사이인 '믹스보이스'를 연습하는 거예요. 아주 가느다란 가성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힘을 실어보는 연습을 하면 성대가 고음의 위치를 기억하게 됩니다. 입술을 가볍게 떨면서 소리를 내는 '립버블' 연습이 이 감을 잡는 데 정말 효과적이에요.
마지막으로 본인의 음역대에 맞는 노래부터 정복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높은 곡보다는 본인이 편하게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보다 반 키 정도 높은 노래를 골라 반복해서 불러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성대가 단련되면서 한계점이 조금씩 올라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