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족의 역사는 일제시대에 기원합니다. 17세기부터 청과 조선의 경계가 문제가 되어 이를 정비하게 됩니다. 백두산이 기점이 되었고 정계비 즉 경계를 정하는 비석이 세워지지요. 그러나 백두산 이북 땅은 청나라가 신성시해 출입을 금한 땅인데요. 청은 여진족이 세웠는데 그 시작이 백두산 이북땅 즉 간도였던 것입니다.
조선 후기에 이 땅에 산삼 등을 캐러 우리 조상들이 이주하기 시작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또 독립운동을 위해 간도로 이주해 살았습니다. 연해주에도 많이 건너갔는데 연해주로 간 선조들은 스탈린이 강제이주해 오늘날 중앙아시아 국가로 가게 되었고 그들을 고려인 즉 카레이스키라고 부릅니다.
광복이 되어도 한반도로 건너오지 않은 많은 간도이주민들이 바로 조선족입니다. 우리 문화를 간직하고 있지만 중국 국적 사람들이지요. 한국에 넘어오는 이유는 주로 경제적 동기가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