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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23.12.14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나이
30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많이 보던데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적인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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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말씀대로 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 메니에르, 전정신경염 등이라고 하며 휴식하면 대부분 호전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뇌혈관 질환, 빈혈 등등 다양한 원인들 감별이 필요하겠습니다


  •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으로 보는 전정기관의 이상에서부터 신경과에서 전문적으로 보는 중추신경계의 이상, 그리고 이외에도 내과에서 다루는 전해질 불균형이나 빈혈 등 워낙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귀에 달팽이 관이 있어서 어지럼증과 관련이있답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서도 진료를 하게 됩니다. 이석증, 메니에르, 전정신경염이 포함되구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멀미를 하는 등 감각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보통 휴식만 취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반면, 병적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전정기관과 중추신경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정기관은 내이(속귀)에 위치하며 머리의 움직임과 위치를 감지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중추신경은 뇌와 척수를 포함하며 시각 정보나 감각 정보를 통합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정기관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를 '말초성 어지럼증'이라고 하고, 뇌에 질환이 있는 경우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구분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혈관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또한 심혈관계, 자율신경계, 심리적인 문제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를 파악하면 원인 질환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현훈, 균형장애, 실신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은 대표적인 어지럼증의 종류로, 각각의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는 이석증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 중 하나로, 말초성어지럼증으로 분류됩니다. 이석증은 내이(속귀)에 있는 반고리관에서 이석(조직 파편)이 떨어져 나오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이석은 반고리관을 자극하여 몸이 얼마나 회전하는지를 감지하고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이석증은 회전성 현훈이 특징인데, 특정 유발 자세에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과 같은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보통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반고리관 내부에 생긴 이석을 원위치로 집어넣는 물리치료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에플리(epley) 치료법은 가장 널리 사용되며, 누운 상태에서 머리 위치를 변화시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치료법입니다.

    또 다른 어지럼증 유발 질환은 전정신경염입니다. 전정신경염은 내이에 있는 전정신경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종의 '귀에 생기는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특정한 유발 자세 없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안진(눈떨림)을 동반하며, 눈을 감거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귀를 바닥에 대고 누우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2일 내에 증상이 줄어들지만, 가끔 몇 일 동안 어지럼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전정억제제나 구토억제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또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메니에르병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귓속 달팽이관 안에 있는 '내림프액'의 생성과 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며, 귀 내부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메니에르병은 실신형 어지럼증으로, 어지럼증이 언제 어디서든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이나 귀 안이 꽉 찬 듯한 '충만감'을 동반할 수 있으며, 메스꺼움과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저염식의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며, 약물로는 구토억제제와 전정억제제가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로 뇌경색이 있습니다. 뇌경색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비회전성 어지럼증으로 시작하며, 어지럼증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두통이 생기고,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분류되며, 말초성어지럼증에 비해 증상이 완화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뇌의 특정 부위에 발생하며, 해당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신체 균형을 담당하는 소뇌에 생기면 균형을 잘 잡지 못하고 넘어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외측연수 뇌경색은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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