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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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후 잔뇨는 어느정도 있을수 밖에 없는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소변 후 잔뇨는 어느정도 있을수 밖에 없는건가요?

예를들어 소변 후에 팬티에 한두방울 뭍는다던가 이정도의 잔뇨는 자연스러운 것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구조상 소변을 본 뒤 아주 소량의 잔뇨가 남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방광은 마치 고무풍선처럼 수축하여 소변을 밀어내는데, 기계처럼 내부를 완벽하게 비워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요도가 여성보다 훨씬 길고 복잡한 S자 형태로 굽어 있어, 방광에서 소변이 다 빠져나온 뒤에도 요도 통로 곳곳에 소량이 고여 있다가 나중에 배출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곤 합니다.

    보통 소변을 본 직후 약 50cc 미만의 잔뇨가 남는 것은 정상 범주에 포함되므로 평소 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잔뇨감이 부쩍 심해졌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졌다면 방광 근육의 탄력이나 주변 기관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소변을 보실 때 배에 과도하게 힘을 주기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끝까지 비우도록 노력하시고, 소변을 마친 뒤 회음부 쪽을 가볍게 마사지하듯 눌러 요도에 남은 소변을 밀어내는 습관을 들여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고 꾸준히 관리하신다면 훨씬 쾌적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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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소변을 보고 나서 속옷에 한 두 방울 묻는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아주 약간 소량이 요도에 남아있으면서 움직이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보고 난 이후에도 소변이 덜 나온 것 같은 잔뇨감으로 불편함이 생긴다면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학적으로 잔뇨는 배뇨가 끝난 뒤 방광 안에 남아 있는 소변을 말하고, 보통 초음파로 측정하는 배뇨 후 잔뇨량으로 평가합니다. 정상은 개인차가 있지만 아주 소량은 있을 수 있고, 임상적으로는 대체로 200 mL 이상이면 비정상 수치을 더 분명히 봅니다. 다만 수치 하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상, 연령, 기저질환, 배뇨 양상을 함께 봅니다.

    반면 질문하신 “소변 후 팬티에 한두 방울 묻는 것”은 흔히 배뇨 후 점적이라고 하고, 방광에 소변이 많이 남아서라기보다 요도 안에 남은 소변이 뒤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에서는 비교적 흔할 수 있고, 가볍게 간헐적으로 있는 정도만으로 바로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요도 안의 소변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아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뇨 후 아주 가끔 한두 방울 묻는 정도는 자연스러운 범주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배뇨 직후 바로 속옷을 올릴 때 생기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소변 후 몇 초 정도 더 기다리고, 음경 아래쪽에서 끝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 올리듯 요도를 비워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골반저근 운동도 일부 남성에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다음이 있으면 단순한 생리적 현상보다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소변 줄기가 약해짐, 한참 기다려야 나옴, 다 보고도 덜 본 느낌이 뚜렷함, 자주 마려움, 야간뇨, 배뇨통, 혈뇨, 반복되는 요로감염, 속옷이 젖을 정도의 누출,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뇨의학과에서 요속검사와 배뇨 후 잔뇨 초음파를 해보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