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결과 설명 좀 해주세요~~~~
피검사 통해 건강검진 받았는데 결과를 문자로만 받았어요. 그래서 결과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수치가 높거나 낮은건 위험한건지 다시 제대로 검사가 필요한건가요? 공복에 검사했어야하는건지.. 밥 먹고 1시간 내로 피 뽑고 검사했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전반적으로 심각한 이상은 없고, 일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1. 백혈구 감별계수
림프구 56.4%가 다소 높게 나오고, 호중구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바이러스성 감기·피로·스트레스에서도 쉽게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WBC 총수는 정상 범위라 급성 염증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보수적으로는 1~2주 후 재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258, HDL 114, LDL 128 →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와 전체 수치가 높아 보이는 구조입니다. LDL은 경계 수준(정상 상한 129). 급한 위험은 아니고, 생활습관 개선(식습관·운동) 정도 권고되는 수준입니다.
3. 간기능
AST 87 상승. ALT 19 정상. ALT는 간세포 손상을 반영하는 데 더 민감하므로 간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AST 단독 상승은
– 운동 직후 채혈
– 근육 피로
– 음주
– 약물
에서도 흔히 올라갑니다.
보수적으로 2~4주 후 공복·안정된 상태에서 재검 추천됩니다.
4. 혈당
공복혈당 71 → 정상. 공복이 아니어도 이 정도면 문제 없습니다.
5. 신장 기능
크레아티닌 0.69, eGFR 107 → 매우 정상.
6. 혈액학
헤모글로빈·적혈구·혈소판 모두 정상 범위. 빈혈도 없음.
7. 식사 후 채혈 영향
식사 1시간 후라면
– 혈액 지방(특히 중성지방)
– 혈당
– 간 효소(AST 일부 항목)
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 결과는 그 영향이 약간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 왜곡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간수치와 콜레스테롤은 공복 재검이 더 정확합니다.
정리
위험해 보이는 항목은 없고, 재검 권고되는 것은 AST(간수치) 정도입니다. 림프구 비율은 일시적 변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지금 나온 결과는 당장 큰 문제는 보이지 않지만, 몇 가지는 추가 확인 또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식사 후 1시간 내 채혈은 몇몇 항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재검사 권장되는 항목도 있습니다.첫 번째 단락 – 빈혈 관련 수치가 다소 낮게 보입니다.
(다만 이 정도는 정상 경계정도로생리하는 여자분들은 이 정도도 정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음)
보통은 이 정도는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합니다.
헤모글로빈(11.3), 헤마토크릿, MCH 등 적혈구 관련 수치가 기준보다는 낮습니다.
이 패턴은 철결핍성 빈혈 가능성과 가장 잘 맞습니다.
특히 여성에서 흔하고, 피곤함·어지러움·손발 차가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식사 후 채혈과는 무관하므로 필요하다면 정식 진료나 추가 혈액검사(철, 페리틴)로 확인이 필요합니다.두 번째 단락 – 백혈구 분포 중 림프구 비율이 높고 호중구 비율이 낮습니다.
감기·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기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이나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수치 자체는 위험해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지켜볼 수 있고, 감기 후였다면 감기 걸리지 않았어도 지켜볼 수 있습니다.세 번째 단락 – 고지혈증 항목 중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높아 보호효과가 있습니다.
네 번째 단락 – 간수치(AST 87, ALT 19)가 높습니다.
간수치는 기준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식후 채혈이 간수치를 크게 왜곡시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초과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평소 술, 약 복용, 체중 증가, 지방간 여부가 영향을 줍니다.
증상이 없어도 이 정도면 1~2주 후 재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가 권장됩니다.다섯 번째 단락 – 공복이 아닌 채혈의 영향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HDL·LDL 등)는 공복이 아니어도 대부분 정확합니다.
그러나
혈당
중성지방
위의 항목은 식사 직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현재 당신의 혈당은 71로 공복 기준으로도 정상입니다.
따라서 공복이 아니었다는 점은 이번 결과에 큰 문제를 만들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전체적인 요약입니다.
큰 질환이 의심되는 수치는 없지만,
철결핍 가능성
간수치 상승
이 두 가지는 추가 확인 또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내과 방문해
간수치 재검사
철분·페리틴 검사
지방간 여부(초음파)
를 확인하시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