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의 대가라 불리는 감독은 누가 있나요?
무성 영화 시대로부터 우리는 공포 영화의 전통을 뚜렷이 발견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존 배리모어(John Barrymore)가 주연한 존 S. 로버트슨(John S. Robertson)의 영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Dr. Jekyll & Mr. Hyde, 1920)와 론 채니(Lon Chaney)가 주연한 루퍼트 줄리언(Rupert Julian)의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1925) 같은 작품이 제작되었다.
독일의 로베르트 비네(Robert Wiene) 감독의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Das Kabinett des Doktor Caligari, 1920)과 F. W. 무르나우(F. W. Murnau)의 〈노스페라투〉(Nosferatu, eine Symphonie des Grauens, 1922) 같은 작품은 공포를 다룬 뛰어난 표현주의 영화이다. 미국의 유성 영화 시대인 1930년대는 토드 브라우닝(Tod Browning)의 〈드라큘라〉(Dracula, 1931)와 제임스 웨일(James Whale)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1931)이 나온 위대한 공포 영화의 시기였다. 이 영화에서 감독들은 독일의 표현주의와 미국 영화의 테크놀로지를 결합시켜 아직도 그 망령이 떠도는 듯한 놀라운 악몽의 세계를 만들었다.
이 시대에 가장 뛰어난 성과는 웨일의 〈프랑켄슈타인의 신부〉(Bride of Frankenstein, 1935)일 것이다. 아울러 브라우닝의 〈프릭스〉(Freaks, 1932), 메리언 C. 쿠퍼(Merian C. Cooper)와 어네스트 B. 쇼드색(Ernest B. Schoedsack)의 〈킹콩〉(King Kong, 1933), 에드가 G. 울머(Edgar G. Ulmer)의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 1934) 등도 기억할 만한 영화들이다. 1940년대 공포 영화는 값싼 B급 영화로 만들졌지만 몇몇 영화들은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는 발 루턴(Val Lewton)이 RKO에서 만든 저예산 공포 영화들이다. 그는 공포 영화 장르의 가장 무섭고 시적인 영화들을 만들어냈는데 특히 자크 투르뇌르(Jacques Tourneur)가 감독을 맡은 1942년 작 〈캣 피플〉(Cat People)과 1943년의 〈좀비〉(I Walked with a Zombie)가 특히 유명하다.
1950년대에는 공포 영화 장르에서 3가지 눈에 띄는 발전 단계가 있었다. 첫째는 혼다 이시로(本田猪四郞)가 감독한 〈고지라〉(コシ”ラ, 1954)와 같은 원자핵 시대의 공포를 다룬 일본의 괴수 영화와 고든 더글러스(Gordon Douglas)의 〈뎀!〉(Them!, 1954)같이 돌연변이를 다룬 미국 영화들이 출현했다. 둘째, 공산주의와 매카시 시대의 정신 병리적인 영화들의 출현이다. 대표적으로 돈 시겔(Don Siegel)의 〈시체 강탈자의 침입〉(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6)과 같은 영화를 들 수 있다. 셋째, 영국 해머 스튜디오(Hammer Studios)가 만든 섹스와 폭력이 두드러진 영화들이다. 해머 스튜디오가 만든 가장 유명한 영화는 〈드라큘라〉(Dracula, 1958)와 〈프랑켄슈타인의 저주〉(The Curse of Frankenstein, 1957)이다. 이 두 영화는 테렌스 피셔(Terence Fisher)가 감독을 맡았다.
1960년대는 더욱 절충주의적 흐름을 보였다.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싸이코〉(Psycho, 1960)와 이탈리아 마리오 바바(Mario Bava)의 〈블랙 선데이〉(Black Sunday, 1960) 같은 영화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영화이며 잭 클레이턴(Jack Clayton)의 〈이노센트〉(The Innocents, 1961)와 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의 〈헌팅〉(The Haunting, 1963)도 기억할 만하다. 1973년 윌리엄 프리드킨(William Friedkin)의 〈엑소시스트〉(The Exorcist)는 베트남 세대에게 사탄과 악마론을 들고 다가선 영화였다. 〈엑소시스트〉 이후 마녀와 사탄이 등장하는 영화 시리즈가 다수 나왔지만 이 영화를 넘어서는 영화는 거의 없었다.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 감독의 〈캐리〉(Carrie, 1976)는 마력에 관한 영화이지만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있는데 사춘기와 성, 고립, 괴롭힘, 복수, 죽음, 염력에 대한 관객의 공포를 탐구하며 부각시킨다. 최근에는 많은 공포 영화가 여성의 폭력성과 관련지어 전개된다. 이런 주제는 공포 영화에 항상 있어 왔던 것이지만, 최근 영화들이 보여 주는 극단적인 방식의 폭력은 이전에 볼 수 없던 것이다. 성(性) 혁명과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이런 변화를 해석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영화의 부상은 사회적, 문화적 혼란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이런 경향에 물꼬를 튼 영화는 존 카펜터(John Carpenter)의 〈할로윈〉(Halloween, 1978)이며, 발 루턴의 1942년 영화를 리메이크한 폴 슈레이더(Paul Schrader)의 〈캣 피플〉(Cat People, 1982)은 원초적 욕망과 폭력을 신화적인 세계로 추상화시켜 묘사했다.
이 영화는 폭력적이기보다는 시각적으로 뛰어난 시적인 영화에 속한다.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에이리언〉(Alien, 1979)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이 영화가 공상 과학 영화와 공포 영화를 결합시켰기 때문이다. 이 둘은 원래 별개의 장르지만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1931) 이래로 자주 중첩되는 경향을 보였다. 오늘날에도 많은 공포 영화가 나오고 있으나 주목할 만한 작품은 오히려 줄고 있다.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 시리즈와 〈나이트메어〉(Nightmare on Elm Street) 시리즈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영화들은 공포 영화의 동어 반복적인 경향을 만들었다. 오늘날 공포 영화들은 이제 과거 공포 영화의 고전들을 예술로 만들었던 정수를 외면한 채 더욱 강한 자극으로 반응을 유도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 이제 공포 영화는 신체를 훼손하고 섹스를 결부시키는 유형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경향은 공포 영화의 전통적인 형식이 붕괴되고 추리 영화와 갱 영화의 일부로 공포가 다루어진다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공포영화의 거장이 누가 있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주관적일 수 있다는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존 카펜터
할로윈, 안개등의 영화로 유명합니다. 대중들에게는 좀 생소한 감독입니다.
2.웨스 크레이븐
스크림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3.제임스 완
쏘우 컨저링 등을 만들었습니다.
4. 윌리엄 프리드킨
그 유명한 엑소시스트를 만들었습니다.
5. 다리오 아르젠토
서스페리아 라는 명작을 만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지만 이정도로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