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와 나스닥의 상관 관계를 알고 싶어요
최근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는 비트코인 시세가 나스닥 선물거래 움직임과 매우 유사하게 움직인다고 보여지는데 실제로 전문가들이 그런 판단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상관 관게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는 것은 엑셀에서 =correl 함수를 이용하면 됩니다.
좌측 열에는 최근 10년간 매년 나스닥 시수를 년도별로 기입하고 우측열에는 비트코인 시세를 년도별로 맞추어 기입해놓고 위 함수를 입력 하여 좌측열과 우측열의 상관 관계를 비교하여 0.7이상만 넘으면 상관 관계가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심이 높으시면 제가 알려 드린 방법으로 비교 해보시면 됩니다.
누군가의 카더라 얘기 보다는 지표를 직접 찾아서 기입하고 비교해 보면 경제를 보는 눈이 더 탄탄해질 것입니다.
최근 미국 CNBC 방송은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하여 뉴욕증시의 S&P지수와 비트코인의 연관성이 3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12월 중순에 19%로였는데 최고치를 경신한 결과 입니다.
사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주식시장으로 대표되는 자산시장의 연관성이 높아지는 것은 투자의 매력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시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방향성의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클 때 투자의 매력도가 커지면서 투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데 주식 시장의 시세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면 예전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지수가 큰폭으로 폭락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도 6000달러 밑으로 일시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주식시장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불안한 투자심리가 작용하면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데 오히려 채권시장으로 유입되고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의 시세가 동반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주식시장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의 연관성이 높아졌다는 증거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싱턴포스트(WP)는 투자 심리 측면에서 하나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일이 다른 자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시세하락과 주식시장의 연관성을 설명할 근거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뉴욕증시로 대표되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호재와 악재의 영향으로 생긴 변동성이 그대로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자산으로 인식되는 가상화폐 시장의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투자 자산의 초기에는 반드시 예측할 수 없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그로 인한 변동성은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 본인의 예측과 전망을 통해 최대한 합리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