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인이라서" 탐방할 수 있었던 겁니다.
당시에는
다른 모든 직업중에서 여행을 굳이 할수 있는 직업이 상인 밖에 없었어요
아직 기술발달이 부족해서 귀족들은 목숨걸고 해외여행할 필요를 못느끼고
농민이나 장인, 군인 들은 여행할 돈이 없으니
해외로 굳이 나가는 사람들은 예술가/선교사/상인 정도인데
종교가 아직 세상의 중심인 시대이니 선교사는 처형대상 중 하나고
예술가는 대부분 죽어버리거나 여행지에 정착하니까
상인만이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무슨 나라의 명령을 받고 타국을 정탐한 스파이가 아니고
그냥 상인답게 돈되는거 찾아서 멀리까지 돌아다니다가
악운이 겹쳐서 진짜 기록적으로 멀리 갔다가 돌아오는데 성공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