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결심한 지인은 20살의 여학생이고, 어려서부터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인이 우울증을 호소하며 연락이 잘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카카오톡 상태메세지에 죽음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지인을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설프게 고민을 들어주는 것이 어쩌면 역효과가 날 것 같아서 조심스럽고, 그렇다고 가만히 놔두는 것도 걱정됩니다. 또 지인이 만약 좋지 않은 선택을 한다면 저도 우울감이나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제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