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사슴은 정말 죽지 않는 사슴인가요?
뉴스에서 좀비 사슴이 출현했다고 하면서 사슴의 초점이 뚜렷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좀비라는 표현이 붙은 만큼 죽지도 않는다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입니다.
CWD는 사슴, 엘크, 무스와 같은 사슴류에서 발견되는 질병입니다. 1967년 미국 콜로라도주 북부 한 야생 보호 시설의 노새사슴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광우병과 같이 변형 단백질인 프리온이 원인이며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일으켜 결국 폐사합니다.
이 병에 걸린 사슴들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조정 감각을 잃어 머리가 처지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체중 감소·마비 증세를 보입니다.
나중에는 썩은 고기 냄새가 나 '좀비 사슴병'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18~30개월의 잠복기를 보이지만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길게는 10년이 걸린다고 알려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01입니다.
좀비 사슴은 사슴 만성 소모성 질병 (CWD)에 감염된 사슴을 말합니다. 이 질병은 사슴의 중추신경계를 파괴하고 뇌가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감염된 사슴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침을 흘리거나 다리가 휘어 주저앉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질병은 사슴이 죽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슴은 이 질병에 걸리면 결국 폐사하게 됩니다. 좀비라는 표현은 사슴의 모습과 행동이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좀비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일 뿐입니다.
이 질병은 1960년대 후반 콜로라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북미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 감염됐다는 사례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질병에 감염된 동물의 조직이나 고기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