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자연발화하여 산불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데요. 나뭇잎과 흙만 있는데 날씨가 아무리 덥더라도 불이 날 수 있나요?
호주 같은 곳에서 자연발화로 대형산불이 발생했더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아무리 덥다고 해도 산에는 흙과 나무 나뭇잎밖에 없는데요. 불이 나려면 100도 가까운 온도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불이 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장 흔한 자연 발화에는 번개 등에 의한 화재 발생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하는 산불 들은 자연발화인 부분도 있지만 해당 발화되는 물질이 인간이 제공한 휘발유나 기타 인화성 물질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발화로 인한 산불은 주로 번개 등의 현상으로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낙뢰로 산불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대부분 비가 내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불로 번지지는 않는 것이죠.
하지만, 말씀하신 호주와 같은 경우 건조한 상황에서 떨어진 매우 약한 낙뢰는 큰 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와 달리 비가 없는 낙뢰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장준원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발화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인간이 관여하고 있는데요. 자연발화 중에 석유나 휘발유와 같은 휘발성 제품들이 묻어 있는 천 또는 제지류에서 강한 햇빛이나 아주 작은 스파크만으로도 불이 타게 됩니다.
곡식 저장소나 비료공장, 목재소 같은 창고에서 아주 미세한 분말이 공기 중에 가득차게 되면 아주 작은 스파크만으로도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자연발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 발화가 일어나는건 지표면아래의 상태에 따라 자연발화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지표면 아래에 이탄층이란 것이 있는지역에서는 자연 발화가 일어나곤 합니다. 이탄층이란 땅 아래에 유기물들이 모여 석탄과 같은 상태를 이루고 있는 지층을 말합니다. 이탄층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석탄층이 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탄층은 땅속 아주 깊숙히 있는게 아니라 유기물들이 자연 퇴적되면서 땅 속으로 퇴적되는 경우라 나무의 뿌리 보다 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탄과 같은 형태이다 보니 공기 중의 산소와 석탄과 접촉하는 물속의 산소를 흡수하여 서서히 열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이탄층이 많다보니 자연발화가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산불은 여러 요인의 조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록 나뭇잎과 흙만 있는 상황에서는 불이 일어나기 어렵지만, 다른 환경적인 조건과 요소들이 함께 작용할 경우 산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가능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우 건조한 날씨: 매우 건조한 기후 조건에서는 식물 잔해와 흙도 매우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불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 불길이 쉽게 번질 수 있습니다.
강력한 바람: 강력한 바람은 불을 퍼뜨리고 확산시킬 수 있으며, 산불의 속도와 규모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인자: 사람의 부주의, 방화, 폐기물 소각 등과 같은 인위적인 요소들도 산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연발화: 일부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발화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번개로 인해 나타나는 번개충격 (lightning strike)은 식재료와 같은 연료를 점화시켜 산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산불은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조건과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일 요소로만 판단하기보다는 다양한 환경적인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발화'는 어떤 물질이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열해 그 열이 장기간 축적되면서 발화점에 도달, 연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주변 온도가 높으면 물질의 반응속도가 빨라지고 열의 발생은 증가한다. 요즘처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숲이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상황은 자연발화의 가능성도 커진다. 소방 업계에서는 통상 기온 30℃ 이상, 습도 30% 이하, 풍속 30㎞/h의 자연조건에서 자연발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병충해 등으로 죽은 나무가 말라가면서 건조해진 데다, 바람이 불어 마른 나무끼리 부딪치게 되면 그 마찰열로 불꽃이 일어날 수도 있다. 또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패트병 속에 남은 물방울과 버려진 유리 조각 등이 볼록렌즈가 돼 불씨를 틔우기도 한다.
최근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선 소방 당국은 봄 행락철을 맞아 늘어난 등산객의 실수로 인한 산불일 가능성이 크지만, 자연발화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자연발화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낙뢰로 인한 자연발화입니다. 낙뢰는 번개가 땅에 떨어지는 현상으로, 낙뢰가 떨어진 지점에서 수천도에 달하는 열을 발생시켜 산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 화학 반응으로 인한 자연발화입니다. 산에는 낙엽, 나무껍질, 낙지 등 다양한 유기물질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유기물질들은 산소와 접촉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킵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유기물질의 수분이 적어지면 화학 반응이 더욱 활발해져 산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경우, 낙뢰와 화학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0년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경우, 10월에 낙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산불이 대규모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호주는 연평균 강수량이 적은 지역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유기물질의 화학 반응이 활발해져 산불의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발화는 열의 축적에 의해 발생합니다. 나뭇잎과 흙은 태양열을 흡수하여 열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는 열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나뭇잎과 흙은 화학 반응에 의해서도 불이 날 수 있습니다. 나뭇잎과 흙에는 유기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유기물은 열을 받으면 분해되어 가연성 가스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연성 가스는 공기와 만나면 폭발적으로 연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뭇잎과 흙만 있어도 날씨가 아주 더우면 자연발화로 인해 산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하나의 조건이 더 필요하죠.
건조한상태이어야 햇빛에의해 나뭇잎이 타서 산불까지 번질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