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마운자로 효과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마운자로가 체중 감소 효과까지 보이는 이유를 호르몬 변화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나요?

체중 감소 효과가 강한 만큼, 영양 불균형이나 근손실 위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마운자로를 사용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30%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체중 감소를 유발하게 됩니다. 마운자로를 사용하여 체중 감소가

    많이 이루어지더라도 균형 잡힌 식사와 지속적인 운동을 병행한다면 영양 불균형이나 근손실의 위험 없이

    체중 감량이 가능합니다.

  • 마운자로(성분: 티르제파타이드)는 단일 기전이 아니라, 인크레틴 계열 호르몬 두 축을 동시에 자극하는 약입니다. 구체적으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과 위억제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이며, 이로 인해 단순 혈당강하를 넘어 체중 감소 효과가 동반됩니다.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GLP-1 작용은 시상하부 식욕중추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킵니다. 동시에 위 배출을 지연시켜 식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합니다.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혈당 변동이 줄어들면서 이차적으로 과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GIP는 원래 지방 축적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약리학적으로 수용체를 자극할 경우 인슐린 분비를 강화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며, GLP-1 작용과 시너지 효과를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식이 섭취 감소, 위 배출 지연, 인슐린 민감도 개선이 동시에 작용하여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임상적으로는 체중 감소 폭이 비교적 큰 편으로, SURPASS trials 및 SURMOUNT-1 연구에서 평균 약 15% 이상 체중 감소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GLP-1 단일 작용제보다 큰 효과입니다.

    다만 체중 감소가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는 만큼, 영양 불균형과 근손실 관리가 중요합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1.0에서 1.5g 수준을 권장하며, 고령이거나 근감소 위험이 있는 경우 더 적극적인 섭취가 필요합니다. 둘째, 저항성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만으로 체중을 줄일 경우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량 감소가 동반될 수 있어, 근육 보존을 위한 근력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셋째, 급격한 열량 제한을 피해야 합니다. 약물로 인해 식욕이 크게 줄어들더라도 최소 필요 열량은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넷째, 미량영양소 결핍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철분, 비타민 B군,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할 수 있어 필요 시 보충을 검토합니다.

    현재까지 근손실에 대한 근거는 완전히 정립된 상태는 아니나, GLP-1 계열 약물에서 체중 감소 중 약 20에서 30% 정도가 제지방량 감소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단독이 아니라 영양과 운동을 병행하는 전략이 표준적으로 권장됩니다.

    참고로 주요 근거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진료지침,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SURMOUNT-1 연구, Lancet 계열 인크레틴 관련 리뷰 논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