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일 나온 고용지표가 고용률과 실업률이 엇갈리게 나오면서 증시가 위아래의 큰 변동폭을 키웠습니다.
실업률이 3.6%를 예측했으나 3.7%가 나오게 되면서 지금까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빠르게 진행하는 근거가 되는 한 축이 살짝 무너졌다고 보고 시장은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제조업부분의 고용지수와 비농업부분의 고용지수는 예측치보다 높게 나왔는데 이 지표는 또 경기침체가 크게 오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하는 지표기 때문에 실업률과 상반되어 어떤 지표를 더 확실한 근거로 봐야 하는지 시장도 혼돈을 겪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의 소폭 상승이 경기침체의 큰 흐름으로 판단하기 힘들 것 같아 OPEC+의 감산으로 인한 원유가격이 상승하고 이러한 원자재 가격상승이 반영된 12월의 CPI지표가 굉장히 중요한 근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로서는 12월 CPI는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파월의장이 이야기한대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된 금리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75% 까지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연말까지는 확실히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금리 인상속도가 빠르다보니 강달러에 의한 환율상승이 두드러지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다른국가들과의 금리격차가 줄어들게 되면서 강달러에서 약달러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에는 금리와 환율만을 생각한다면
마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 최종금리는 5.25%~5.75% 예상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는 내년 중반까지 유지, 최종금리는 4.5%~5% 예상
환율은 올해 하반기까지 강달러 시장에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약달러시장으로 조금씩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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