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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미어캣94
빼어난미어캣9421.05.09

FDG PET 는 어떤 검사인가요?

간암인지 유무를 영상검사로 확인하기 위해 FDG PET을 촬영했는데 검사 과정과 부작용이 없는지 궁금한데요, 특히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라고 하던데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괘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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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CT검사이기 때문에 약간의 방사선이 조사 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영상이란, 양전자 방출 방사성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여한 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기기(PET)를 이용하여 영상화하는 것입니다. PET영상에 CT영상을 추가 촬영하여 두 영상을 정합하면, 보다 선명하게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PET/CT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PET은 PET/CT입니다.

    양전자 방출 방사성 의약품에 따라 여러가지 인체의 대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18 FDG (F-18 fluorodeoxyglucose)를 사용하면 포도당 대사를 영상화 할 수 있고 C-11 methionine을 사용하면 아미노산 대사를 영상화할 수 있습니다. F-18 FDG가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보통 PET라고 하면 F-18 FDG PET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준비사항

    검사의 목적에 따라 준비사항이 다르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도록 합니다.

    검사 6시간 전부터 금식 및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심장 PET의 경우 금식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당이 첨가 되지 않은 수분 섭취는 가능합니다. 인슐린은 작용 시간에 따라 미리 중단해야 합니다. 정맥 혈당이 150 mg/dL 이상일 경우 검사가 지연되거나 다른 날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부터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제한해야 합니다.

    적응증

    많은 암종에서 포도당 대사가 증가되므로 암의 진단, 병기설정, 치료반응평가, 재발 확인, 병기 재설정 등에 사용됩니다. 그외, 간질, 치매 등의 뇌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감염성 질환 평가에도 사용됩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

    정맥 혈당을 검사하여 150 mg/dL 이하인 경우 방사성 의약품을 정맥주사하고, 약 1시간 정도 별도 마련된 대기실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기다립니다.

    PET 기계 위에 마련된 침대에 누워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 목적에 따라 촬영 시간이 다르나 보통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결과

    핵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PET 검사는 포도당 대사를 영상화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혈당이 높거나 인슐린 분비가 높은 경우 부정확한 검사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 환자의 경우 검사 전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진과 상의하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입원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 검사 전날 포도당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수액제제로 바꾸어야 하며, 스테로이드 제제 등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은 의료진과 상의 후 중단하는 것이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임산부와 수유부는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야 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질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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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건강검진에 FDG PET을 이용하는 경우, 장점과 한계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FDG PET을 이용하여 건강검진을 하였을 때 잘 발견되는 암으로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이 있으며, 주요 장기가 아닌 곳에 발생한 암들도 대부분 잘 발견되는 편입니다. 반면 위암이나 전립선암은 발견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검진 시 FDG PET만으로 암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고 과신해서는 안 되며 위 내시경, 간 초음파, 혈액 중 종양표지자 측정 등 다른 암 검사법과 함께 상호보완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건강 중장년층에서 검진을 시행할 경우 암이 발견될 확률은 1% 남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FDG PET은 물론 CT, 초음파 등 여러 영상검사가 검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암 검진을 원하실 경우, 어떤 방법이 제일 좋다는 식의 원칙은 없으며, 각 검사를 적절히 조합하거나 검사 시기를 조정하면 더 효율적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각 검진센터의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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