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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38도선을 이남을 통치하게 된 미군정은 행정의 안정화와 반공주의를 위해 친일파 관료들과 인사들을 대거 재기용했습니다.
미군정은 38도선 이남의 일본군은 무장해제시켰지만 일경으로 복무했던 조선인 경찰들은 거의 그대로 기용했고 조선총독부 산하 관리들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공산주의에 대한 방벽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으로 일제는 일제강점기 내내 치안유지법 등으로 반공을 추구했고 친일파들이 해방 공간에서 반공의 1인자들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고 이러한 조건은 미군정이 친일파들을 신뢰하기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