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면 시루떡을 돌리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요즘에는 많이 못 봤는데 예전에 이사를 할 때 누가 이사 오거나 하면 시루떡을 돌리더라고요 이렇게 이사를 할 때 시루떡을 돌리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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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조용한문어80입니다.
새집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잡귀신들을 쫓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시루떡의 재료는 팥입니다.
팥은 귀신을 쫓아냅니다.
그러니 시루떡을 이웃들에게 돌림으로서 잡귀신들 걱정은 하지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거대한 명군 1623입니다.
우리나라의 풍습에 따르면 붉은 색은 잡귀를 막아준다고 믿었는데요.
또한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붉은 색은 악귀와 나쁜 액운을 막아준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귀신을 물리칠 때 붉은 팥(적소두)을 사용했는데요.
그래서 붉은 팥을 많이 사용한 팥떡(시루떡)이나 팥죽의 기(氣)와 붉은색의 강한 양기(陽氣)를 이용하여
음(陰)인 잡귀를 쫓아낸다고 믿었답니다.
그리하여 이사를 오면 팥떡(시루떡)을 만들어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눠먹음으로써
집안에 잡귀와 액운을 막는 방법으로 사용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
이사를 하면 이웃들에게도 그 떡을 나누어 먹으며 액운과 잡귀를 막는 것과 동시에 새롭게 이사를 왔음을
이웃들에게 알리고 서로 돕고 잘 지내자는 뜻으로 떡과 먹을 것을 돌리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