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해안가 근처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가 바다 바닥을 우선적으로 충격합니다. 이로 인해 바다 바닥의 수심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바다 위로 큰 물결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물결을 쓰나미(Tsunami) 또는 해일이라고 합니다.
쓰나미는 보통 해저 지진, 분화구 활동, 해저 산사태, 대형 미끄럼포 활동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지진, 분화구 활동, 산사태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바다 바닥이 이동하면서 물이 위아래로 움직이게 되고, 이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합니다.
쓰나미는 일반적인 파도와 달리 매우 긴 파장과 많은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반형 탄성판에 닿을 때까지 수십분에서 수십시간까지 걸려서 발생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쓰나미는 매우 파괴적이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