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미술은 말 그대로 오늘날, 현 시기의 미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대미술,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컨템포러리 미술(동시대미술)은 유사한 것으로 이해하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포스트 모더니즘 미술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기존의 모더니즘은 현실 비판을 통해 이상주의적 가치를 추구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포스트 모더니즘의 가장 큰 특징은 다원성입니다. 상대주의 철학에 기초하여 절대적 진리 부정, 중심과 주변의 질서 해체를 지향하였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중적 형태는 1960년대 팝아트로 나타났습니다. 팝아트는 미술과 비미술,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분을 해체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속성을 잘 나타냅니다. 팝아트는 대중문화의 소재와 주변의 일상적 사물을 다룸으로써, 예술과 일상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중 한 사람인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어떤 목표도, 어떤 체계도, 어떤 경향도 추구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강령도, 어떤 양식도, 어떤 방향도 갖고 있지 않다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일관성이 없고, 충성심도 없고, 수동적이다. 나는 무규정적인 것을, 무제약적인 것을 좋아한다. 나는 끝없는 불확실성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