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곰탕면 스프랑 시중에 파는 사골분말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또 꽤 차이가 있어요.
사리곰탕 스프는 단순 사골맛만 있는 게 아니라 이미 간도 맞춰져 있고 후추나 마늘, 양파, 소금, MSG 등 여러가지 향신료나 조미료가 믹스되어 있어요.
쉽게 말하면 '완성된 맛'을 내는 조미스프라고 보면 되고요.
반면에 사골분말은 조금 더 베이스에 가까운 제품이에요.
말 그대로 사골을 농축해서 분말로 만든 것이라 간도 거의 안 되어 있고 향도 덜 자극적이고 담백한 편이에요.
그래서 국물 맛을 내는 기본 육수로 쓰기 좋고 거기에 원하는 간이나 양념을 더해서 조절하는 용도로 써야 해요.
그리고 사골분말에도 종류가 좀 갈려요.
그래서 레시피에서 사리곰탕 스프 대신 쓸 거면
조미된 사골분말을 쓰시는 게 가장 비슷하고요
진짜 사골 농축분말을 쓰신다면 간은 따로 조절하셔야 해요.
MSG냐고 물으셨는데 사골분말도 대부분 어느 정도 MSG는 들어 있어요. (특히 저렴한 제품일수록요.)
근데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되는 게 그건 감칠맛을 내기 위한 조미 목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