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찬호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알코올은 우리몸에 들어가면 오줌이 마렵게 느끼도록 하는 이뇨작용을 하게 됩니다. 술의 가장 많은 성분은 바로 수분이므로 다량의 수분이 원료인 술을 계속해서 마시게되면 이뇨작용으로 마실수록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뇨작용이라고 해서 알코올이 바로 소변을 통해서 몸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알코올은 우리몸에 들어오면 5%가량은 입술과 구강점막을 통하여, 20% 정도는 위에서 그리고 나머지 75%는 소장에서 흡수가 됩니다. 이렇게 흡수된 알코올은 내장기관에서 혈관을 통하여 흡수 온몸을 돌게되고 간에 의하여 알코올 분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알코올이 흡수된 수분들은 콩팥으로 보내져서 여과작용을 거쳐 소변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맥주가 신장으로 보내져서 요도를 통해 바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콩팥에서 소변으로 만들어진 수분들은 방광으로 이동하게 되어 250ml 이상이 모여지게 되면 척수로 소변이 마렵다는 신호를 보내게되고 몸밖으로 배출이 되는 것입니다.
즉, 술을 마실때 화장실을 자주가는 사람은 이뇨작용에 의하여 수분을 자주 배출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고 이는 다르게 해석하면 알코올흡수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