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일론 머스크가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차를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민주당의 열혈 지지자였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미국 시장 내에서 테슬라 전기자동차 우위를 확보하고 선점하기 위해서 입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테슬라는 각종 규제에 묶여 제대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이는 시장 점유율을 떨어트리는 계기를 제공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당선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자동차 규제를 풀어주는 것을 넘어 다른 나라 전기자동차 규제를 강화하고 특히 관세를 올리면서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상당히 높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개인주의 사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게 된 것입니다.
트럼프가 아무래도 사업가 출신이라 코드가 맞을 겁니다 트럼프가 내세우는 공략들도 미래 사업들에대한 완화 정책이구요 머스크 입장에서는 그런 사업가 기질이 맞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길 바랬을 겁니다.
2017년에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생긴다. 머스크가 공화당의 유력 의원인 케빈 맥카시에게 5만 달러의 후원금을 낸 사실이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됐는데, 이걸 갖고 민주당에서 '배신'이라며 난리를 친 것이다. 이 일 이후 '진보 세력은 정치적 발언권을 제약하려 드는 사람들'이라는 반감을 강하게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등 자기 회사의 덩치가 커지면서 세금과 규제 문제 등으로 당국과 갈등을 빚게 된 것도 머스크가 민주당과 멀어진 이유로 꼽힌다. 2010년대까지 머스크의 근거지였던 캘리포니아는 대표적인 민주당 좌파의 텃밭이다.
머스크는 2020년 자신의 집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사했고, 2021년 말에는 테슬라의 본사를 텍사스로 옮겼다. 올해 7월에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와 스페이스X의 본사도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캘리포니아와 반대로 보수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곳이다. 텍사스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 머스크는 민주당과 더욱 멀어지게 됐다.출처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38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