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생긴다. 머스크가 공화당의 유력 의원인 케빈 맥카시에게 5만 달러의 후원금을 낸 사실이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됐는데, 이걸 갖고 민주당에서 '배신'이라며 난리를 친 것이다. 이 일 이후 '진보 세력은 정치적 발언권을 제약하려 드는 사람들'이라는 반감을 강하게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등 자기 회사의 덩치가 커지면서 세금과 규제 문제 등으로 당국과 갈등을 빚게 된 것도 머스크가 민주당과 멀어진 이유로 꼽힌다. 2010년대까지 머스크의 근거지였던 캘리포니아는 대표적인 민주당 좌파의 텃밭이다.
머스크는 2020년 자신의 집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사했고, 2021년 말에는 테슬라의 본사를 텍사스로 옮겼다. 올해 7월에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와 스페이스X의 본사도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캘리포니아와 반대로 보수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곳이다. 텍사스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 머스크는 민주당과 더욱 멀어지게 됐다.
출처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38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