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1903년 12월 17일 세계 최초 로 동력비행에 성공한 후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 물체는 세계의 관심거리였습니다. 1913년 4월 3일 경성의 용산 비행장에서 일본인 나라하라신지가 만든 오오도리라는 이름의 비행기가 고도 200m쯤 날아올랐다가 연병장을 돌고 내려앉은 3분 정도의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비행이라기 보다는 떳다내려 앉은 정도였으나 모든 사람들은 이를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기는 민간인 비행사인 안창남이 기존에 버려진 부품을 활용하여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비거는 1인승 단발 쌍엽 ‘금강호’를 타고 서울과 여의도 상공을 비행했으며, 이 역사적인 비행은 1922년 12월 10일에 이루어졌고 약 5만여 명의 민간인들이 구경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