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자를 시도해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달러예금입니다. 은행에서 예금 통장을 개설해 원화를 넣어두듯이, 외화 통장을 만들어 달러를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달러가 비교적 저렴할 때 매수해 뒀다가 올랐을 때 환차익을 거두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관리가 복잡하지 않아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달러당 원화값이 1100원일 때 샀다가 1200원으로 올랐을 때 판다면 100원의 차익을 얻게 됩니다. 환차익에 따른 세금이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달러예금 또한 원화예금과 마찬가지로 가입 기간과 그에 따른 이자율이 저마다 다르고, 상품 성격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목적에 따라 외화 통장을 고르면 됩니다. 원하는 만큼의 달러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예금 상품이 있는가 하면, 환율 변동에 따라 저축액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상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