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도달한 가장 깊은 땅 밑은 얼마나 깊은가요?
지구의 표피층인 지각도 수십 킬로 미터에 달할 정도로 상당한 두깨를 자랑하는데, 혹시 우리 인류가 가장 깊이 지각을 뚫고 들어간 깊이가 어느 정도일까요? 그곳에서 발견된 생태적 정보나 지질학적 정보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구의 표피층은 지각도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두께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인류가 가장 깊이 지각을 뚫고 들어간 깊이는 그보다 훨씬 얕아요. 현재까지 인류가 도달한 가장 깊은 지점은 대한민국의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굴이에요. 이곳은 지표면에서 약 1,600미터 아래에 있어서, 지각의 두께에 비하면 매우 얕은 수준이지요.
하지만 이런 얕은 깊이에서도 다양한 생태적 정보와 지질학적 정보를 발견할 수 있어요. 고양굴에서는 지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지질층이 발견되었고, 이를 통해 지구의 지질 변화를 연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지구의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환경 조건을 연구할 수 있는 생태학적 정보도 발견되었답니다.
그런데 인류가 가장 깊이 들어간 곳은 지각의 깊이에 비하면 매우 얕은 수준이지만, 지구의 바깥쪽으로 나아가는 깊이에 비하면 매우 깊은 수준이에요. 지구의 바깥쪽으로 나아가면 지각의 온도와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며, 이는 인류가 살아가는데 매우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에요. 따라서 인류는 현재까지 지구의 지각을 뚫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지구의 표면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저는 당신을 위해 여기에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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