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0대때 듣던 노래는 뇌리에 박힐까요 ?
왜 사춘기시절에 듣던노래는 뇌리에 박혀 다시 성인이 된 나이에도 들으면 좋은지 궁금합니다 음악적 향수라는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이게 뇌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사춘기 때 듣던 노래가 성인이 되어도 뇌리에 박혀 있는 이유는 뇌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는 뇌의 발달과 음악적 기억 형성에 중요한 시기로, 감정과 보상을 담당하는 편도체와 논리와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의 발달이 불균형합니다. 이로 인해 음악은 감정적으로 생생한 기억으로 남게 되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도파민이 분비되어 보상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자아 정체성 형성과 음악적 공감, 그리고 향수와 정서적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뇌에 깊이 각인되고, 이는 성인이 되어도 좋아하는 이유가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10대에 들었던 노래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말씀하신데로 뇌의 특정 작용때문입니다. 보통 기억을 할때 특정 자극과 함께 기억을 하는 경우 더 오래 남습니다. 향기와 내용, 소리와 내용, 그림과 내용 등이 합쳐서 기억이 될때 우리뇌는 더 오래 기억을 남겨서 장기기억에 보관하게 됩니다. 어떤 노래를 들으면 당시 친구들이, 어떤 음식을 먹으면 부모님이, 어떤 장소에 가면 여자친구가 떠오르는건 뇌의 기억 메커니즘의 일환 입니다. 글자만 기억하면 뇌의 한부분만 활성화 되지만 소리나 맛, 향, 촉각 등이 함께 하면 뇌의 다른 부분들도 활성화 되기 때문에 기억의 농도가 더 깊에 뇌에 각인되는 효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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