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착안하고 그것을 확신하게 된 시기가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지동설의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는 저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는 1525년에서 1530년 사이에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책을 완성한 후에도 출판을 미루었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자연철학적인 관점에서 "지구가 거대한 불 중심을 돌고 있다"는 생각 자체는 존재했고, 아리스토텔레스도 지구중심설을 주장하면서도 이 가능성을 수용할 정도였습니다. 이론화된 태양중심설은 헬레니즘 시대의 아리스타르코스가 "태양은 달보다 훨씬 멀리 떨어졌고, 따라서 실제로는 달이나 지구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