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쎄하다고 하니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괜히 찝찝하고 신경 쓰이시죠. 사실 관상학적인 걸 떠나서 쎄한 느낌은 그 사람의 눈빛이나 표정, 말투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불일치 때문에 생기는 본능적인 신호일 때가 많아요. 겉으론 예쁘고 상냥해 보여도 순간적으로 차가운 기운이 돌거나 계산적인 모습이 비칠 때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거든요. 물론 그게 오해일 수도 있지만 여러 명이 공통적으로 느낀다면 한 번쯤은 거리를 두고 천천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내 눈에 콩깍지가 씌었을 때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타인들은 냉정하게 보고 있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너무 서둘러 마음을 다 주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그 친구가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차분히 관찰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참 말로 설명하기 참 거시기한데 보통 눈매가 너무 날카롭거나 웃을때 입만 웃고 눈은 안웃는 그런 느낌이 들면 사람들이 직감적으로 쎄하다고들 하지요. 인상이라는게 참 무시 못하는게 그사람이 살아온 성격이 얼굴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거라면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을겁니다. 겉모습은 번지르르해도 왠지 모를 차가운 기운이나 가식적인 분위기가 풍기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드는거니 너무 마음주지말고 조금더 지켜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쎄하다는 표현은 외모 그 자체보다 눈빛, 표정 변화, 말투, 분위기처럼 비언어적 요소에서 오는 직감에 가깝습니다. 웃고 있어도 눈이 차갑다거나, 표정이 빨리 바뀌거나, 말과 행동이 미묘하게 어긋날 때 그런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개인의 주관적 느낌일 뿐이므로 타인의 평가보다 본인이 직접 겪은 경험과 태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