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코인의 반감기나 유통량의 문제보다는 가상화폐 전반적인 신뢰도 회복과 금리인상에 따라서 더 이상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큰 반등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루나사태나 FTX사태의 근본 원인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법적인 규제나 혹은 투자자보호를 위한 수단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단느 점입니다. 그리고 일련의 과정들이 투명성이 없었고 사후에 발견되는 형태로 투자자들이 대응을 할 수 없다는 점도 큰 리스크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과거에는 2%~3%의 금리로 대출을 받더라도 이자부담이 크지 않아 연봉의 2배까지 투자를 했던 개인들이 지금은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물가가 너무 크게 상승하여 이자부담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가상화폐에 투자할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새롭게 자금이 유입되어야지 기존에 가상화폐를 들고 있던 분들의 물량을 사면서 가격이 상승할텐데 신규 유입자금이 전혀 없다는 것이 정말 큰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비트코인이 반감기가 되더라도 현재와 같은 장세가 유지된다면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코인에 투자하고 계신다면 비중을 축소하시고 자금유입이 되어 유동성이 증가할 때 들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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