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려견의 병적 떨림의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336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문 경우이고 현재 설명해주신 내용으로 볼때는 그저 낯선 환경과 낯선 상황에서 오는 부적응에서 오는 심리적인 떨림이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잘 해 줬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런 떨림이 있는것만으로 약간은 서운 하실 수 있지만
4살의 강아지라면 사람으로 대략 40평생에 처음 글씀분의 집에 온것이고
이전에 원 보호자인 옆집 어르신과 떨어져본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나의 과오로 또다시 가족을 잃었구나" 하는 자책으로 공포스러워 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겁니다.
뭔가 살갑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잠시 내려 놓으시고
무관심한척 안심할 수 있도록만 대해 주시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마음을 열지 않을까 싶네요.
긴장한 강아지들은 정상적으로도 근육 떨림이 잘 일어나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