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과자는 1945년 출시된 해태 ‘연양갱’. 당시 극장에서 팔던 양갱을 광복 직후 해태제과에서 공산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사탕은 1946년 출시된 ‘해태캬라멜’이 효시나 마찬가지. MBC 드라마 <국희>를 본 사람들은 이미 알겠지만 크라운제과의 ‘산도’ 또한 뼈대 있는 우리 과자. 1961년에 태어나 벌써 불혹의 나이를 넘겼다. 크라운제과의 ‘긴구하스’ 역시 1960년대에 ‘웨하스’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아직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자는 '옥수수 전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옥수수 전병은 고구마 전병과 함께 조선시대에 이미 존재했던 과자 중 하나로, 옥수수 가루와 콩가루, 설탕 등을 반죽하여 빚어서 오븐이나 불로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옥수수 전병은 현재까지도 여러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제조되고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가공식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