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성공했는데 왜 홍건적의 난이라고 부르는 건가요?
주원장이 홍건적을 이끌고 원을 멸망시킨 다음 명나라를 세웠는데 왜 홍건적의 난이라고 하나요?
난은 혁명이 실패했을 때 말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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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건적의 난은 1348년 원나라 에서는 절강의 방국진이 해상에서 반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차례로 반란이 일어난 것이고 당시 주원장은 홍건적의 대장이 아니라 그냥 부두목 정도 였으며 그 후 20년 후에 1368년 주원장은 응천부에서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서 국호를 명 (明), 연호를 홍무 (洪武)로 정했습니다. 황제가 된 주원장은 북방에 대군을 파견하여 원나라의 수도 대도 (大都, 지금의 베이징)를 점령하고 원나라 순제 (順帝)를 몽골초원으로 쫓아냈고 몇 차례 대군을 파견하여 원나라의 잔존세력을 정벌하였고 1388년 통일을 완성하게 된 것 입니다. 그러니 홍건적의 난이 바로 명나라 건국으로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홍건적의 난은 그냥 민란이지 혁명이나 건국 전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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