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저가 독극물에 닿으면 변하는 원리

Question

안녕하세요

사극을 보면 기미를 하면서 독이 있나 없나 음식에 은수저나 은 젓가락을 사용하잖아요

은이 어떻게 독극물에 반응하는지 원리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은과 황이랑 반응하면 황화은으로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변하게 되는데 이게 검은 색입니다.

그래서 독이 있다고 판별하기 때문에 황 계열 독만 검출할 수 있습니다.

Answer 2

은수저가 모든 독을 검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선시대의 경우 비소와 같은 독으로 암살을 주로 했는데,

은과 비소가 만나게 되면 검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은이 독소 성분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성질은 있지만,

모든 독이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중건 과학전문가입니다.

독을 검출하기 보다는, 비소 등과 관련 몇가지 원소에 반응한다는 원리랍니다.

은수저는 여러 가지 성분에 잘 반응하는데요. 은이 독을 검출하는 데 예부터 쓰인 이유는 은이 독소 성분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검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에 반응하지 않는 독도 있기 때문에 은이 모든 독을 구분할 수는 없는데요. 과거에는 비소가 비교적 구하기 쉬운 독이었기 때문에 비소에 빨리 반응하는 은수저를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사용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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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먹을 때도 은수저의 색이 변하는데요. 달걀이 익으며 노른자와 흰자 사이에는 황녹색의 황화철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황화철 성분이 은수저가 반응하면서 표면에 검게 변하는데요. 옛날에는 은수저가 변색되면 독이 든 것으로 간주했지만 이렇게 독이 아닌 경우에도 변색된다는 점을 꼭 알아두세요.

Answer 4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은수저가 모든 독극물에 반응하는것은 아닙니다.

아주 오래전이므로 가능한 방법이죠.

옛날 사약의 주 성분은 비상이라는 것으로 비상에 들어있는 황성분이 은과 닿으면 황화은이 되어 은이 검게 변하는 겁니다.

지금은 비상 말고도 워낙 많은 독성물질이 많으므로 현대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