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오존이란 특유한 냄새 때문에 ‘냄새를 맡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ozein을 따서 명명되었다. 상온에서는 약간 청색을 띠는 기체이나, 액체가 될 때는 흑청색, 고체가 될 때는 암자색을 띤다. 특이한 냄새가 나며,기체는 물에 잘 녹지 않는다. 물에 녹은 오존은 서서히 분해한다. 상온에서 자발적으로 분해되어 산소가 된다.
자외선이 풍부한 높은 산 ·해안 ·산림 등의 공기 중에도 존재하여 상쾌한 느낌을 주나, 많이 있으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극장 ·학교 ·병원 등에서 산소에 분해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공기의 정화(淨化)에 사용되며 살균작용에 의한 음료수 소독 등에 용된다. 인체에 독성이 있어 장시간 흡입하면 호흡기관을 해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상에서 20~25 km 고도에 20 km 두께로 비교적 농도가 높은 오존이 분포하는데, 이것을 오존층이라고 한다. 이 오존층에서 태양의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지구의 생물은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서서히 파괴되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