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 몸의 뇌수액, 즉 뇌척수액은 혈액과는 달리 매우 깨끗하고 투명한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퇴수액도 특정 상황에서는 오염되거나 탁해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뇌수막염과 같은 감염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뇌수액으로 침투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 뇌수액이 탁해지거나 혼탁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뇌수액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와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뇌실 내 출혈이나 거미막하 출혈 등으로 인해 혈액이 뇌수액으로 유입되면 뇌수액이 붉게 변하거나 탁해질 수 있고, 드물게 뇌종양이나 다른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해 뇌수액의 성분에 변화가 생겨 탁해지거나 비정상적인 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