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재발성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아그라처럼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요.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 출현, 위장관 증상, 독성 간염,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3개월 이상 지속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생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라면 새로운 치료 전략이 필요할 거 같네요. 알파차단제, 항염증제, 온열요법, 전립선 마사지 등 다각도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겠죠. 정확한 평가를 위해 소변·정액 검사와 함께 비뇨생식기 초음파 등 영상 검사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방광 자극 증상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이나 골반근 이완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